삼성증권 "총 개인형 연금잔고 2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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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6 09:50 수정2025.07.16 09:50

삼성증권 "총 개인형 연금잔고 20조원 돌파"

삼성증권이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0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지난해 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6월말 기준 20조1000억원을 넘어서며 약 1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3000억원대에서 24조3000억원대로 14.2% 증가했다.

개인형 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준으로 각각 19.1%, 14.9%, 18.3% 증가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6월 말 기준 13조1000억원대로 약 20.6% 증가했다.

또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31.7% 증가해, 6조8000억원대에서 9조원 규모로 늘었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12.3% 증가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상무)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든든한 연금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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