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성증권이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엠팝(mPOP)’ 화면을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홈화면 개선, ETF 검색화면 개편, 종목발굴 서비스 제공 등 총 3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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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
먼저, 기존 mPOP 홈화면에서 ‘해외주식’ 탭을 새롭게 추가해 국내와 해외 주요 지표를 보다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ETF 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ETF 관련 화면을 대폭 개선했다. 엠팝(mPOP) 내 ETF 투자 접근성을 한층 강화해 홈화면에서 ‘ETF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직관적으로 ETF 화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전체 메뉴에도 ETF·ETN 전용 탭이 신설됐다.
ETF 검색 서비스의 경우에도, 그동안 흩어져 있던 ETF 관련 기능과 정보를 모두 모아 국내외 ETF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국내 ETF 검색 시 운용사별 조건 검색이 가능해져 각 운용사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배당금이나 추정NAV, 추적오차 등 주요 지표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ETF·ETN 검색 탭에서 절세계좌(ISA 계좌, 연금저축 계좌 등)로 바로 주문 이동이 가능해져, 세제 혜택을 고려한 ETF 투자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된다.
종목발굴 기능에서는 새로운 메뉴 두 가지가 추가됐다. 고객의 투자 스타일에 따라 단기투자와 장기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종목 정보를 제공한다. ‘타이밍포착’ 메뉴에서는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뿐 아니라 1주만 보유한 고객이 많은 이른바 ‘정찰병’ 종목을 기반으로 상위 20개 종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최근 실제로 관심을 갖고 탐색하고 있는 종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스테디셀러’ 메뉴는 삼성증권 고객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관심을 보이는 종목들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증권 고객들이 관심을 갖는 ETF(레버리지·인버스 포함) 및 배당주 종목, ‘주식 모으기’ 기능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종목 등을 보여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