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는 약 2708억원이다.
2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76길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래미안 루시르 한강)는 향후 지하 6층~지상 29층, 3개 동 4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리모델링된다.
단지에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먼저 단지 외관에는 한강의 빛과 물결을 두른 듯한 느낌의 입면 패턴이 적용되며, 수직·수평의 비례로 이뤄진 입체감에 유니크한 경관조명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한강 조망 확보에 유리한 필로티 구조와 가구 내부 오픈 발코니, 5m 이상의 광폭 거실 등도 도입한다. 아울러 ‘와이드 LDK 통합’ 구조를 비롯해 우물천장과 넓은 조망형 창호 등을 통해 공간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개 층 스카이 라운지와 옥상 정원, 피트니스, 골프 라운지 등 총 4096㎡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조합원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