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35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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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의 신속한 진입을 위해 조기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뉴스1

해당 사업은 기술 확보 형태와 특성에 따라 △글로벌 수요연계형 연구개발(R&D) △글로벌 기술도입형 R&D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신규와 계속 과제를 모두 포함해 총 357억원이 지원된다.

글로벌 수요연계형 사업은 우리 기업이 연 매출 1억달러 이상 해외 기업으로부터 제품과 기술개발에 대한 수요를 확보한 경우 이에 대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기술력 있는 제품을 수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신속한 안착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BMW, 아우디, 소니 등 10개국 37개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확보한 우리 기업의 R&D를 지원해 왔다. 다수의 국내기업이 사업으로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술도입형 사업은 해외기관이 보유한 우주기술을 인수합병, IP 인수, 지분확보,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도입하면 이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신속히 상용화할 수 있도록 후속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으로 기업의 해외기술 내재화와 사업화에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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