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토픽] ‘E-1 챔피언십 그 후’ 홍명보호, 더욱 숨가쁠 하반기 레이스…‘순도 100%’ 월드컵 모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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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챔피언십을 마무리한 축구국가대표팀은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모드’로 전환한다. 당장 9월 미국 원정부터 철두철미하게 진행하려 한다. E-1 챔피언십 기간 훈련장으로 사용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간단한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1 챔피언십을 마무리한 축구국가대표팀은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모드’로 전환한다. 당장 9월 미국 원정부터 철두철미하게 진행하려 한다. E-1 챔피언십 기간 훈련장으로 사용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간단한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1 챔피언십을 마무리한 축구국가대표팀은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모드’로 전환한다. 당장 9월 미국 원정부터 철두철미하게 진행하려 한다. 홍명보 감독이 경기 중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1 챔피언십을 마무리한 축구국가대표팀은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모드’로 전환한다. 당장 9월 미국 원정부터 철두철미하게 진행하려 한다. 홍명보 감독이 경기 중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마친 축구국가대표팀은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로 전환한다. 선수 발굴과 테스트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K리거 23명과 일본 J리거 3명으로 E-1 챔피언십에 임했다.

열흘 간의 소집훈련과 3차례 실전으로 선수들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두루 체크한 홍 감독은 “알찬 시간이었다. 좋은 모습을 보인 몇몇이 있었다. 1년 후 상황을 가늠할 수 없지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큰 틀에서 파악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6북중미월드컵 개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팀에겐 여유가 없다. 당장 9월부터 굵직한 매치업을 소화해야 한다. 먼저 미국과 9월 7일(한국시간)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격돌하고, 사흘 뒤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미국과 멕시코 모두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 본선 가상상대인데다 미국 내 항공편을 활용한 도시 간 이동까지 필요해 미리 본선 환경과 인프라는 물론 교통 시스템까지 대비할 수 있어 대표팀에게 아주 소중한 기회다.

대한축구협회(KFA)도 미국 원정을 이미 준비하고 있다.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한·일전을 마친 대표팀 선수 일부는 해산하지 않고 숙소로 돌아가 16일 미국 비자 발급 절차를 밟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은 이민자 정책이 강화돼 비자 발급도 몹시 까다로워졌다. KFA는 E-1 챔피언십 멤버뿐 아니라 앞서 홍 감독이 추려놓은 ‘예비 명단’에 포함된 50여명 모두의 비자 발급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대표팀은 남미 국가들을 상대한다. 10월 14일 파라과이 평가전이 잡혔고, 해당 A매치 주간에 또 다른 남미팀과 불러들인다.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브라질 매체들은 최근 자국 대표팀의 동아시아 투어 추진을 알렸다. 11월에도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와 실전을 갖는 한편,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간간히 유렵파 현지 점검도 나선다.

그런데 대표팀은 결과도 챙겨야 한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이 올해 11월,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2번 포트 끝자락에 해당한 23위의 한국은 순위가 더 떨어지면 3포트로 향할 수 있다. 24위 호주를 무조건 앞서야 부담을 덜 수 있다.

용인|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용인|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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