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입을 가진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국 청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 출신의 아이작 존슨은 입을 최대 10.196cm까지 벌릴 수 있는 능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입'(Largest mouth gape) 부문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아이작은 한입에 야구공, 바나나 한 송이, 10장이 넘는 햄버거 패티, 사과를 어렵지 않게 넣을 수 있다. 그의 영상을 공개한 온라인 플랫폼 'Hip hub Video'에는 놀라워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작은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며 "입을 크게 벌리면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거나 무서워하는데 그런 반응을 지켜보는 게 재미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독특한 능력 때문에 비아냥이나 불쾌한 농담을 듣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시도해본 것 중 가장 기이했던 건 벽돌이었다"며 "너무 크고 단단해서 오래 벌리고 있기가 정말 힘들었다. 치아가 부러질까봐 조심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전문가들은 아이작이 이렇게까지 입을 벌릴 수 있는 이유로 턱관절 주변 인대의 우연성, 그리고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관절 가동 범위를 꼽는다. 귀 앞쪽에 위치한 턱관절은 말하기·씹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담당하는데, 이 부위의 유연성이 남다른 경우 아이작처럼 입이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반인이 입을 무리하게 벌릴 경우 턱관절에 부담이 쌓여 턱관절 장애를 겪을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생기거나 씹기·말하기 기능에 문제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관절·근육·인대·디스크 등이 어긋나면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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