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일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의 역할을 어떻게 보느냐’는 본보 질의에 “미국은 미국, 일본, 한극 간 3자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핵심”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미국, 한국, 일본 간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3자 관계는 세 나라의 안전, 안보,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약속 아래 하나로 서서, 우리는 중국 공산당(CCP)의 수정주의, 적대적인 북한, 역내 다른 도전들에 대응하기 위해 3자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동의 이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에너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 조선(shipbuilding) 등 공유된 경제적 기회에 대한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핵심 기술과 공급망의 안보와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3자 협력 기회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국무부는 이어 한미일이 3자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제도화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일본과 한국의 방어 및 확장억제(핵우산)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의 비교 불가능한 군사력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덧붙였다.이날 이에 앞서 토미 피고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X(구 트위터)에 “우리의 미일 동맹, 일본이 관리하는 센카쿠(尖閣) 열도 포함한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동중국해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는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이지만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으로, 중일 간 갈등을 상징하는 지역 중 하나다.
피고트 부대변인은 또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의 초석으로 남아 있다”며 “우리는 대만해협,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의 무력이나 강압을 포함해 어떠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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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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