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스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환하게 웃고 있는 빅토르 호블란. 팜하버(미 플로리다주) | AP뉴시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시즌 첫 승 및 통산 7승을 수확했다.
호블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127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1위를 달렸던 호블란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저스틴 토마스(미국‧10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56만6000달러(22억9000만 원)를 획득했다. 2023년 8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7승에 입맞춤했다. 3위는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제이컵 브리지먼(미국).
안병훈은 톱10 진입이 무산됐다. 공동 11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2타를 줄이고 합계 1언더파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