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대기업 등 14개 컨소시엄 경쟁
전북 김제·정읍에 140MWh 규모 ESS 구축
재생에너지 접속지연 39.9MW 해소
계통 안정화·탄소 감축 효과 기대
재생에너지 IT 기업 브이피피랩과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AI 활용 ESS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브이피피랩은 삼천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북 김제·정읍 일대 7개 배전선로에 총 14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AI 기반 통합발전소(VPP) 운영 기술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접속 지연 해소와 배전계통 안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발전공기업과 대기업, 에너지 스타트업 등 총 14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발전공기업과 대기업 등과 경쟁한 가운데서도 브이피피랩·삼천리 컨소시엄은 신청한 7개 배전선로 전부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접속 지연이 발생한 배전선로에 ESS를 구축하고, AI 기반 VPP 운영 기술을 활용해 배전계통의 수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심화되고 있는 계통 포화 문제를 완화하고 분산에너지 기반의 전력망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에서 브이피피랩·삼천리 컨소시엄은 김제·정읍 지역 7개 배전선로에 28MW·140MWh 규모의 설비를 구축한다. 브이피피랩은 자체 AI 기반 VPP 플랫폼을 바탕으로 ESS의 발전량 예측, 충·방전 스케줄링, 모니터링, 계통 연계 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며, 삼천리는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맡는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39.9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접속 지연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간 6290MWh 수준의 계통 유연성을 확보하고, 20년간 약 45만7980tCO₂의 탄소 감축과 47억6100만원 규모의 전력망 비증설 대안(NWA) 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이피피랩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ESS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분산형 전력자원을 활용한 계통 안정화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혼잡과 접속 지연 문제를 완화하고 ESS와 VPP를 결합한 안정적인 배전망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개별 ESS 운영을 넘어 분산된 ESS를 통합 관리하는 ‘ESS Hub 기반 에너지 마켓 어그리게이터’로서 차세대 에너지 시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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