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해 불혹의 나이가 되는 루카 모드리치(39, 레알 마드리드)가 대포알 슈팅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지로나와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노장 모드리치의 활약 속에 2-0으로 승리했다.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는 모드리치가 대포알 슈팅으로 골을 터뜨린 것.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16승 6무 3패 승점 54점으로 선두 바르셀로나와 격차 없는 2위에 자리했다. 단 골 득실에서 바르셀로나에 11점 뒤져 있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드리치는 전반 41분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가슴 트래핑한 뒤,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이어갔다.
대포알과도 같은 슈팅은 지로나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됐다. 39세의 나이에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 골이 나오며, 2-0 승리를 거뒀다. 모드리치는 후반 41분 교체됐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축구계에 주어진 선물”이라며, 모드리치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또 “모드리치가 원한다면 계속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 어떤 일이든 잘 해낸다. 축구계와 레알 마드리드가 그와 함께할 수 있는 건 행운이다”라고 언급했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드리치는 지난해 7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모드리치가 불혹의 나이에 골을 넣기 위해서는 1년 계약 연장이 더 필요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