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차단막 신기술 적용하니 주차장 전기차 화재 걱정 '뚝'

2 days ago 2

케이피투 개발한 '파이어컷'
시흥 신천역 해링턴타워 설치

사진설명

최근 전기차 폭발로 인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화재 발생 시 인근 차량에 불이 옮아 붙는 것을 원천차단 하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끈다. 케이피투(대표 김태수)가 개발한 '전기차 충전소 화재 차단 시스템'이다.

10일 케이피투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준불연 소재 '골드론 파이어컷'을 기본으로 한다.

방재시험연구원과 (주)대승산업이 공동 개발한 골드론 파이어컷은 필름 형식의 차단재다. 알루미늄 필름과 망사 형태의 유리섬유, 흑연 등 10개 이상의 소재·성분을 배합한 제품으로 불이 나면 스스로 팽창해 화재 확산을 막는다.

화재 차단 시스템은 경기 시흥시에 건설 중인 '시흥 신천역 해링턴 타워 709' 주차장에 실물 설치(사진)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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