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최근 뉴욕 닉스의 칼 앤서니 타운스가 무릎, 손가락 수술 및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타운스는 플레이오프 기간 중 두 번의 부상을 당했다.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왼 손가락 인대 손상,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만나선 무릎 타박상을 당했다.
큰 불편함이 따르는 부상에도 타운스의 투혼은 눈부셨다. 그는 제일런 브런슨과 원투 펀치로 활약, 뉴욕을 2000년 이후 무려 25년 만에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이끌었다.
타운스는 플레이오프 18경기 출전, 평균 21.4점 11.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뉴욕은 인디애나의 기세에 밀려 결국 패배,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통증을 참고 뛴 타운스는 올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부상 치료에 나섰다.
‘ESPN’은 “타운스는 시즌이 끝난 후 곧바로 재검진을 받았고 수술 및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는 다음 시즌에 최대한 빨리 회복, 복귀하기 위한 선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타운스는 올 시즌 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떠나 뉴욕으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가장 강력한 빅맨으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 기준, 요키치와 함께 평균 20점 10리바운드는 물론 3점슛 성공률 40%를 성공시킨 선수가 바로 타운스다. 그는 72경기 출전, 평균 24.4점 12.8리바운드 3.1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 활약했다.
타운스는 뉴욕과 3년 동안 함께할 예정이며 2027-28시즌에는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그리고 올 여름에는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