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수비 훈련 도중 공에 눈 맞아 출혈 발생
롯데 구단은 “나승엽이 금일 오전 안과에서 검진을 받았다. 안구에 부기와 출혈은 남아있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일주일 정도 추적 관리하며 안정을 취한 후 훈련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나승엽은 전날 잔류군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가 공에 눈을 맞았고, 오른쪽 안구 내에 출혈이 발생해 병원에 입원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안과 검진에서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롯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나승엽은 이번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7홈런 31타점 2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73을 기록했다.
4월까지 시즌 타율 0.289 5홈런으로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여줬던 나승엽은 지난달 24경기에서 타율 0.195에 머물렀고,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다.
결국 나승엽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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