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 인천서 은퇴식…아드리안 벨트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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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의 은퇴식을 연다. 스포츠동아DB

SSG 랜더스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의 은퇴식을 연다. 스포츠동아DB

SSG 랜더스가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43)의 은퇴식을 연다.

SSG는 “추 보좌역의 은퇴식을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추 보좌역은 이날 인천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 및 유소년 야구선수 500명을 초청해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 보좌역이 방문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 아동들도 초청돼 경기 전 애국가를 제창한다.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빗썸 기부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챌린지에는 6일부터 23일까지 빗썸 회원가입 및 쿠폰 입력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조성된 기부금은 인천 지역 초·중·고교 야구부에 야구공을 후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SSG 선수단은 추 보좌역의 선수 시절 등번호인 17번과 이름이 새겨진 은퇴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야구장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는 ‘CHOO 17’ 문구가 새겨진 스페셜 응원 타월이 제공된다.

추 보좌역은 그라운드 키퍼, 구장 경비 요원 등 야구장 내에서 선수와 팬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현장 스태프들에게도 직접 준비한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날 사전 선정된 50명의 팬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팬들이 직접 소장품을 기증하는 ‘CHOO억 기증 이벤트’도 열리며, 참여자 중 5명이 선정돼 은퇴 기념 유니폼, 팬 사인회 참가권을 받을 예정이다.

은퇴식 시구는 아내 하원미 씨, 시타는 딸 소희 양, 시포는 추 보좌역이 직접 맡을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지는 공식 은퇴식은 선수단 영상 편지 상영을 시작으로, 오프닝, 은퇴 영상 상영, 기념 선물 및 꽃다발 수여, 특별 퍼포먼스, 은퇴 소감 발표, 헹가래, 불꽃축제 순으로 진행된다.

메이저리그(MLB)와 KBO리그에서 활약한 추 보좌역은 은퇴식 하루 전인 13일 ‘MLB 레전드 멘토링 데이’ 행사도 함께 연다.

이 행사에는 한국을 방문한 MLB 레전드 아드리안 벨트레와 콜 해멀스가 참석해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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