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을 선정한다. 선정 과정에선 금감원의 XBRL 시범가동 참여, 회계 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이 판단된다.
XBRL은 복잡하고 다양한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다. 정보의 데이터화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시장 관리 활동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향상되는 걸 목표로 한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른 순차적인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보령은 이에 발맞춰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시행했다.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제고 및 대한민국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우수법인 선정 기업의 회계 실무자는 향후 XBRL 재무공시 관련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노장욱 보령 재무본부장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을 통해 주주,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혁신과 투명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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