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크리스마스 트리 먹지 마세요” 경고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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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부가 최근 크리스마스 트리를 먹지 말라는 경고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경고는 겐트시의 캠페인에서 출발했으며, 식품청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사용되는 살충제와 난연제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식품청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섭취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하게 반박하며, 크리스마스 트리는 식사의 재료가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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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트리 재활용하기 위해
식품으로 활용하잔 제안 나오자
“살충제·난연제 건강에 위험” 경고

사진설명

벨기에 정부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먹지 마세요”라고 1월 초 뜬금없이 경고해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의 갑작스런 경고는 겐트시가 최근 진행한 캠페인 때문이었다.

플랑드르 북부 지역의 환경운동 거점인 겐트시는 스칸디나비아의 사례를 근거로 침엽수의 잎을 데치고 말려 향이 나는 버터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레시피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벨기에 식품청은 “이 같은 제안은 위험하다”라며 “크리스마스 트리는 먹이사슬에 들어갈 운명이 아니다”고 성명을 통해 즉시 반박했다.

식품청은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살충제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든 동물이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먹는 것은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타지 않도록 처리된 난연제도 남아있을 가능성이 큰데, 소비자는 이를 확인해서 처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건강상 심각하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식품청은 “먹이사슬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재사용을 촉진하거나 장려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많다”라며 “크리스마스 트리는 저녁 식사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위한 것”이라고 당부했다.

겐트시는 식품청의 경고 이후 게시물을 수정한 후 제목을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먹는다”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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