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방 BJ’ 과즙세연 모델 기용했다 ‘역풍’…“세상 물정 너무 몰랐다” 결국 사과문

6 days ago 6

‘벗방 BJ’ 과즙세연 모델 기용했다 ‘역풍’…“세상 물정 너무 몰랐다” 결국 사과문

업데이트 : 2026.04.21 11:03 닫기

BJ 과즙세연. 사진l과즙세연 유튜브 캡처

BJ 과즙세연. 사진l과즙세연 유튜브 캡처

천연 성분을 앞세워 여성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온 화장품 브랜드가 BJ 과즙세연을 모델로 기용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향력을 넓히고 싶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데 광고까지 바로 가져왔다”며 “마케팅을 안 하는 곳인데 팬들과 좋은 것을 공유하고 싶어 직접 연락해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상 게재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브랜드 공식 카페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해당 브랜드는 정직한 원료와 배합으로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 어워드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정직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해왔는데, 노출 논란이 있는 BJ를 광고 모델로 삼았다는 점에서 반발이 이어진 것이다.

10년 이상 해당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왔다는 한 소비자는 “주 고객층이 여성이면서 여성 성상품화에 앞장서는 BJ를 기용하느냐”라며 사이트 탈퇴와 불매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소비자들도 “모델에 대한 사전 조사도 없었느냐”,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진 선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BJ 과즙세연. 사진l과즙세연 유튜브 캡처

BJ 과즙세연. 사진l과즙세연 유튜브 캡처

논란이 확산되자 브랜드 측은 즉각 사과에 나섰다. 관계자는 “과거 해당 인플루언서가 제품 사용 후 피부가 좋아졌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어 다른 고객들에게도 알리고자 세트를 구성했으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홈페이지에서 해당 구성을 즉시 내렸다고 알렸다.

회사 대표 역시 사과문을 통해 “결정 전에 더 철저히 검색하고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깊이 반성 중”이라며 “제품 개발에만 매진하다 보니 세상 물정을 너무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과즙세연은 2019년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했으며, 2024년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11살 연상의 BJ 케이와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