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분군은 백제가 웅진(현 충남 공주)으로 수도를 옮긴 475년을 전후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6년부터 3년간 발굴 조사를 했고, 옛 무덤 48기 가운데 굴식돌방무덤 7기와 돌덧널무덤 7기를 정비했다. 국가유산청은 “인근 나성동 도시 유적 및 토성과 함께 거대하고 정교한 고분이 존재하는 것으로 미뤄 5세기 이 지역을 거점으로 지방 세력이 존재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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