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대주자로 나서 이틀 연속 도루…시즌 첫 안타는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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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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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재입성에 성공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이틀 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배지환이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6회였다. 3-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볼넷을 골라내자 피츠버그는 대주자로 배지환을 기용했다.

후속타자 토미 팜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제러드 트리올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는데, 배지환은 이때 2루를 훔쳤다.

MLB 시즌 2호 도루다. 배지환은 전날 애틀랜타전에서도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해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헀다.

7회말 중견수로 들어가 경기를 이어간 배지환은 8회말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다. 3-3으로 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트리플A로 내려가기 전인 3월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빅리그 경기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시즌 첫 안타는 다음으로 미뤘다.

피츠버그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조이 바트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있던 애덤 프레이저가 홈인, 4-3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피츠버그는 14승 27패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19승 2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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