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에 6시간 주문 수수료 면제
고객 5000원-라이더 1만원 지급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0분경부터 배달의민족 앱에서는 메뉴를 고르고 장바구니를 진입하는 단계에서 주문이 이뤄지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배민 측은 “장애 발생 이후 30여 분 동안 순차적으로 복구해 1시간 내에 전체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업주들에게 앱 장애가 발생한 지난달 30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6시간 동안 이뤄진 모든 주문의 중개이용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정액제 광고인 ‘울트라콜’ 이용 업주에게는 장애로 인해 주문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광고 비용의 10배 금액을 보상할 예정이다.
앱 장애가 일어난 시간에 음식 주문을 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31일 5000원 쿠폰 지급을 완료했다. 회사에 따르면 메뉴를 고르고 장바구니 진입이 이뤄지지 않은 시스템 장애로 주문에 실패한 고객은 32만6000여 명이다. 라이더에게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보상을 진행한다. 해당 시간 배달과 관련된 기록이 있는 라이더 약 4만5000명을 대상으로 각각 1만 원의 보상을 지급할 방침이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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