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9층 규모… 2029년 준공
진입 고가도로-기반시설 등 확충
광장시장-서울역 일대 규제 완화
서울시는 27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방배동 서울레미콘 부지 개발안과 논현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종로4·5가 및 서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방배동 서울레미콘 부지는 과거 채석장과 레미콘 공장으로 쓰이다 2011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 이후 10년 넘게 방치됐던 곳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자연녹지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며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공공임대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곳을 연구개발(R&D)·벤처창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입 고가도로와 내부 도시계획도로도 새로 조성하고 약 298억 원 규모 공공기여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논현역 7번 출구 인근 잠원동 37-9번지 일대에는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 업무·판매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역 출입구와 환기구를 건물 내부로 이전하고 465m² 규모 도심형 쉼터와 조경공간을 마련해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건물 내부에는 청년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을 위한 패션 인큐베이터 공간도 들어선다.
종로4·5가 일대는 광장시장과 약국거리 주변 개발 규제가 완화된다. 간선도로변 기준용적률은 기존 400%에서 최대 600%까지 상향되고 공연장·전시장·의약품 판매시설 등 특화 용도를 도입하면 추가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장기간 개발이 지연됐던 대학천 일대 특별계획구역은 폐지돼 개별 개발이 가능해진다. 서울역 인근 서계동 일대도 용적률 체계 개편과 최대 개발 규모 제한 폐지 등을 통해 개발 여건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전시장과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상업 기능을 확대해 서울역 배후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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