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주 분양권거래 급증
'마피'줄고 일부 웃돈 붙어
800조원 규모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기대감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분양권 시장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 신축 분양권 거래가 6월 들어 급증한 가운데,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남광주 분양·입주권 거래는 올해 6월 238건으로 집계됐다. 1월 211건, 2월 222건에서 3월 178건, 4월 161건, 5월 135건으로 줄었다가 6월 들어 반등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검토 보도가 나온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거래는 193건으로, 6월 전체의 81.1%를 차지했다.
거래는 연구·산업·주거 복합단지인 첨단3지구에 집중됐다. 첨단3지구가 걸쳐 있는 광주 북구와 전남 장성군의 6월 분양·입주권 거래는 각각 52건, 136건으로 전체의 79.0%를 차지했다.
단지별로는 장성군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69건, 첨단제일풍경채 A2블록이 64건, 광주 북구 첨단제일풍경채 A5블록이 15건 거래됐다. 세 단지 거래만 148건으로, 6월 전체 분양권 거래의 62.2%가 해당 단지에 몰렸다.
다만 가격이 거래량만큼 뚜렷하게 오른 것은 아니다. 이들 3개 단지의 모집공고상 공급액과 실거래가를 비교한 중위 프리미엄은 반도체 투자 검토 보도 전 27일간 약 3045만원, 보도 후 27일간 약 3004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6월 중위 프리미엄도 약 2963만원으로 5월 약 3577만원보다 낮았다. 호재가 곧바로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기보다 거래량 증가와 저가 매물 소진이 먼저 나타난 셈이다.
공급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성 거래는 줄었다. 보도 전 27일간 마이너스 프리미엄성 거래 비중은 8.7%였지만, 보도 후 27일간에는 3.3%로 낮아졌다. 반도체 투자 기대감 이후 손해를 보고 분양권을 넘기려는 매물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도 커지자 정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군공항 인근이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주변 토지에 알박기성 투기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예정지 주변 용지에 투기성 거래나 알박기성 행위가 나타나 사업비가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토허구역 범위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의 몫"이라고 말했다.
[박소은 기자]








![[단독] GTX-C, 2년만에 공사 재개…도봉·의정부 기대감](https://pimg.mk.co.kr/news/cms/202607/08/20260708_01110125000002_L00.jpg)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