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 패배 이유 묻는 질문에 삼성 언급하며 “언론이 부정적 뉴스만 써”

14 hours ago 2

국제

바이든, 대선 패배 이유 묻는 질문에 삼성 언급하며 “언론이 부정적 뉴스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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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의 투자를 논의한 경험을 소개하며, 언론이 부정적인 경제 뉴스만 보도하는 것이 대선에서의 패배 원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의 미국 투자가 세계적 인력과 안전한 투자처로서 결정을 내림을 강조하며,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중도사퇴 없이 대선에 출마했더라면 승리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고,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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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전 USA투데이 인터뷰서 소회
장기 프로젝트 성과에 시간 걸린다며
삼성전자와 투자 협상 일화 소개
“대선 출마했다면 트럼프 이겼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U.S. President Joe Biden and first lady Jill Biden disembark Air Force One, as Jill Biden‘s scarf flies, upon their arrival in New Orleans, Louisiana, U.S., January 6, 2025. REUTERS/Kevin Lamarque      TPX IMAGES OF THE DAY<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U.S. President Joe Biden and first lady Jill Biden disembark Air Force One, as Jill Biden‘s scarf flies, upon their arrival in New Orleans, Louisiana, U.S., January 6, 2025. REUTERS/Kevin Lamarque TPX IMAGES OF THE DAY<Copyright (c) Yonhap News Agency prohibits its content from being redistributed or reprinted without consent, and forbids the content from being learned and us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의 투자를 논의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언론이 경제와 관련해 부정적인 뉴스만 소개하는 것이 대선 패배의 이유 중 하나라고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발행된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잃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뉴스를 틀어보면 좋은 소식이 있는가. 부정적인 내용이 아니면 클릭이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분야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계속해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놓아야 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엄청난 부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지만 시간이 걸린다”면서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30여개의 작은 반도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갑자기 이런 것들을 구할 수 없게 됐다”며 “그래서 한국에 가서 삼성을 만나 미국 투자를 설득했다. 결국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 측에 투자 결정의 이유를 물었고, 삼성 측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전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시 인프라법 등을 비롯해 자신의 입법 성과를 뒤집으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이미 ‘(투자) 계획을 막지 마라. 그들은 이곳에 3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지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공화당 상·하원 의원이 몇 명이 있다. 나는 그가 이것을 넘어서 투자(계획)를 없앨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중도사퇴를 하지 않고 대선에 그대로 출마했을 경우 승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말하는 것은 주제넘은 것이기는 하지만, 여론 조사를 토대로 보면 그렇다(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4년 더 재임할 수 있는 체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괜찮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86세가 될 때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적 보복에 대비해 퇴임 전 선제적으로 특정 인사를 사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것은 그(트럼프 당선인)가 어떤 자리에 누구를 앉히느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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