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바짝 엎드린 편의점 직원…일본인 뭉클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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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이용자 @lisapanny

스레드 이용자 @lisapanny
인천국제공항에서 편의점 직원이 바닥에 누워 먼지투성이인 곳을 맨손으로 만지며 이어폰을 찾아줬다는 내용의 일본어 게시물이 18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제 포기할 테니 일어나세요’라고 몇 번이나 말해도 (직원이) 포기하지 않고 찾아 주셨다”며 “가슴 뭉클해지는 행동”이라고 했다.

12일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스레드에는 편의점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바닥에 누워 진열대 아래를 살피는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일본어로 “인천공항 편의점에서 여동생이 이어폰을 떨어뜨려 (진열대) 틈새로 이어폰이 들어가 당황하고 있었는데, 점원분이 찾아주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여동생이 편의점 직원에게 이어폰 찾는 걸 포기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직원은 끝까지 여동생을 도왔다고 했다.

이어 게시물 작성자는 편의점 직원이 결국 진열대를 분해해 먼지투성이인 곳을 맨손으로 만지며 이어폰을 찾아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가슴 뭉클해지는 행동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후 게시물 작성자는 댓글 기능을 통해 “역사적 배경, 국적과 상관없이 그저 친절한 점원님의 행동을 공유한 것”이라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 게시물은 18일 오후 9시 기준 1만5000개 이상의 공감을 얻었고, 19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게시물 작성자는 “한국 사람들은 차가워 보이지만 도와주는 건 세계 최고입니다”라는 댓글에 공감을 표했다.

이 외에 게시물 작성자가 공감을 누른 댓글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하면 나서서 도와주려는 한국인들이 많아요”, “한국에는 많은 친절한 사람이 있죠”, “지하철에서 한국인이 무거운 가방을 드는 걸 도와줬다” 등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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