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 주한 美 대사 인준 통과…두 번째 한국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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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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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71)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이 미 연방 상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13일 스틸을 주한미대사 후보자로 지명한 지 두 달여 만에 인준 절차가 마무리됐다.

스틸 후보자의 인준안은 17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55표, 반대 39표로 가결됐다.

스틸 후보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명장 서명과 한국 정부의 아그레망(외교사절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공식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하게 된다. 주한미대사 자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약 1년 5개월간 공석이었다.

스틸 대사가 공식 부임하면 성 김 전 대사(2011∼2014년 재임) 이후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가 된다. 다만 한국계 여성으로서, 연방 하원의원 출신으로서 주한미대사직에 오르는 것은 스틸 대사가 처음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족 출신이다. 2020년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2024년 선거에서 3선에 실패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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