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합계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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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877억원이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587억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은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미국 대표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한다.
실제 S&P500 지수는 4월 8일부터 5월 20일까지 12.3% 상승한 가운데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11.2%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도 해당 기간 15.7% 수익률을 기록했다.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4월말 기준 상장 이후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월 분배율은 약 0.83%, 1.25% 수준이다. 매월 말 기준 분배금을 지급하며, 5월 28일까지 매수 시 6월 3일 분배금이 지급된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성장이 있는 시장에 투자하면서 현금흐름을 마련하는 커버드콜ETF는 시장 급등 시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며 “TIGER ETF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옵션매도비중을 10% 내외로 낮춘 전략인 만큼 높은 성장성에 대한 수익을 누리면서 효율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