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효과 톡톡…변동성 우려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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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효과 톡톡…변동성 우려도 여전”

입력 : 2026.05.21 08:45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SK증권은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해외법인의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스페이스X 주가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적극적인 증권사로 꼽힌다. 현재 자기자본의 약 40%를 해외 사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이 전체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의 핵심이라는 평가다. 실제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024년 1661억원에서 지난해 4981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도 24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법인 ROE는 지난해 2%대에서 올해 8.2% 수준으로 개선됐고, 올해 1분기에는 14%까지 올라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 등 투자자산 평가이익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자기자본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중장기 성장 전략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홍콩법인 글로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와 미국 증권사 인수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현금배당, 자사주 소각과 함께 주식배당을 병행할 것으로 봤다. 올해 순이익은 2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규모 평가이익이 주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현금배당성향은 12.5%로 전망했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본업 경쟁력 제고와 해외법인 경상 이익체력 개선 등 자본 효율성 검증이 이어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 성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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