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 협력할 것”…발전5사 공동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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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동서·서부·남동·남부·중부발전이 신재생을 비롯한 미래에너지 혁신 기술 관련 세미나를 열고 해법을 모색했다.

동서발전은 사내벤처인 미래e혁신기술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협업한 ‘발전5사 미래에너지 혁신기술 세미나’를 18~19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성민 동서발전 기술전문연구센터장, 전준모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원장, 발전5사 임직원과 관련 중소기업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지난 4월 공모를 시작으로 3개월간 실증 평가를 거쳐 ‘미래에너지 혁신기술전’에 참여한 12개 중소기업의 대표와 실무진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발전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혁신기술을 공유하며 발전업계와의 교류를 이어갔다.

전준모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원장, 김응룡 당진발전본부 1발전처 처장, 김성민 기술전문연구센터 센터장, 발전5사 임직원 및 관련 중소기업 100여명이 ‘발전5사 미래에너지 혁신기술 세미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18일에는 △나다(풍력 디지털트윈) △리쏠(태양광 코팅) △버넥트(로봇/DT) △뷰즈온더고(증강현실/가상현실) △선소프트웨어(태양광 설계소프트웨어) △스카이텍(풍력 수소드론) △아이디비(인공지능 안전솔루션) △에너지코리아ICT(태양광 3D설계) △카라멜소프트(초소형 카메라) △태정시스템(인공지능 화재예방) △파루(태양광 트랙커) △프리뉴(인공지능드론)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 유지관리 신기술과 실증 성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트윈, 가상현실·증강현실, 드론, 인공지능 안전 솔루션 등 발전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4차산업 기반 융합기술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19일에는 발전사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신재생 운영·유지(O&M) 최신기술 동향과 발전현장 적용 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에너지 유지관리 기술 적용 사례와 현장의 문제점을 재점검하고 실질적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세미나에서는 기업별 기술 설명뿐만 아니라, 발전업계 종사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기술 분야별 심층 토론도 함께 제공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신재생 3D 설계, 디지털 트윈 기반 발전소 운영, 운영·유지(O&M) 자동화 등을 체험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과 발전 공기업이 미래 에너지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혁신기술 개발과 디지털 인재 양성을 통해 발전산업의 디지털·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 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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