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관세협상 타결에도 코스피 나흘만에 하락...환율 다시 14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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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경계감과 원화 환율 상승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2,577.27에 거래를 마치며,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1,06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전체적인 수치는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미국과 중국 간 첫 무역 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심리를 갖고 있으며,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18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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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일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상 타결 소식에도 미중 무역 협상 경계감과 환율 상승 등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09%) 내린 2,577.27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8.45포인트(0.33%) 오른 2,587.93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한 뒤 보합권 내에서 움직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400.0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7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2억원, 6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액은 전날(13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106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상 타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며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오는 10일 스위스에서 예정된 미국과 중국 간 첫 무역 협상을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된 점도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시장에서는 영국 대비 타 국가와의 협상 난이도가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원화 환율 변동성에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한 이후 약보합 전환했다”며 “주말 사이 진행될 미중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180억원, 7조411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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