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 동결…올해 금리 인하 2차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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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에 이어 연속 두 번째 동결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세 차례(9월·11월·12월)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한국(2.75%)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과 부합한 결과다. 연방기금 선물 가격을 반영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Fed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발표 직전 99% 수준 동결을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 점도표에서 중앙값 기준으로 올해 말 기준금리가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4.25~4.50%임을 감안하면 0.25%씩 두 차례 인하한다는 말이다. 연준은 지난 12월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4회에서 2회로 줄인 바 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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