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가족 관객 위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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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노벨상을 2회나 수상한 여성 과학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10월 19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 중 마리 퀴리의 끊임없는 호기심과 열정은 청소년 관객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도전 정신을 북돋는다. 또한 부모 세대에게는 사회적 편견과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나아가는 마리 퀴리의 모습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한 장면(사진=라이브).

가족 단위 관객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9월 2일부터 7일까지 100% 당첨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회차 유료 티켓 소지자라면 누구나 공연장 내 MD부스에서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일 출연진의 폴라로이드 사진부터 마리 퀴리의 실험 노트를 모티프로 제작한 ‘해빗 트래커 메모지’, 작품의 로고로 디자인된 ‘스탠드 액정 클리너’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이자 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고난 속에서도 빛나는 업적을 이뤄낸 과학자 마리 퀴리의 실제 삶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신비로운 초록빛을 내뿜는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해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와, 그 라듐을 이용해 야광 시계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여성 직공 ‘라듐 걸스’를 무대 위에서 마주하게 한다. 자신의 위대한 연구가 초래한 비극과 마주하며 고뇌하고 결단하는 마리 퀴리의 모습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2020년 초연한 이후 이듬해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마리 퀴리의 고국 폴란드에서 한국 오리지널 팀의 특별 콘서트와 공연 실황 상영회를 열었고, 2023년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성공리에 라이선스 초연을 개최한 바 있다.

뮤지컬 ‘마리 퀴리’ 럭키 드로우 이벤트(사진=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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