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맛비가 쏟아졌다. 강원 철원에는 밤 사이 최대 105mm의 비가 내렸고 경기 연천 76mm, 강원 양구 45mm 등 적지 않은 강수량이 기록됐다. 현재는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도 멎은 상황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뒤덮고 남서풍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끌어들이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최대 25도, 낮 최고기온이 최대 36도까지 치솟으며 현재 남부 지역 일부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 동안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날씨는 다음 주 초반까지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됐다.비가 그쳤지만 장마철이 끝난 것은 아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인 15, 16일 정체전선이 남하해 전국에 다시 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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