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길’ 넓히는 용인… 고속도로 8곳 속도-철도기금 1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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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용서고속道 민자 적격성 통과 동백~신봉선 등 철도 확충 추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현장. 지난해 2월 반도체 팹 공사가 시작된 뒤 대형 구조물이 잇따라 솟아오르고 공사장을 밝히는 불빛이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성남으로 출근하거나 용인 기흥구에서 서울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교통체증은 일상적인 불편이다. 여기에 용인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생산시설과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본격 조성되면 차량과 물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이 성장에 맞춰 교통망 확충이 시급해지는 이유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도로와 철도망을 동시에 넓히며 교통체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시가 추진하는 고속도로 8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나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등을 통과했다. 도시철도 노선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철도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내년부터는 1조 원대 규모의 철도 기금 조성에도 나선다. ● 반도체 산단 길 넓힌다 최근 진전을 보인 사업은 ‘제2용서고속도로’다. 서수지 나들목(IC)에서 성남 금토IC까지 9.6km를 잇는 노선으로 2일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수지·기흥구 주민들의 출퇴근교통을 개선할 사업이 한 단계 진전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가 추진하는 고속도로 8개 사업은 모두 예비타당성조사 또는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등 주요 절차를 통과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 구간 지하에 26.1km 도로를 건설하는 ‘경부지하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화성에서 용인 남사·이동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45.3km를 잇는 ‘반도체고속도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 있다. 고속도로와 별도로 국도 45호선 남동∼장서 구간 12.5km를 최대 6∼8차로로 넓히는 사업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국도 17호선 양지IC∼원삼 구간은 설계와 예산 확보를 마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반도체 산업단지 주변 도로를 확충해 앞으로 늘어날 차량과 물류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주요 절차를 통과했다고 곧바로 공사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환경영향평가와 설계, 재원 확보 등 후속 절차를 마쳐야 실제 착공으로 이어진다. ● 철도망 넓히고 1조 원 기금 조성 철도망 확충도 추진한다. 용인시는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선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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