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콘테도 실패한 17년 무관 토트넘에서 우승했잖아!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신임 감독의 자신감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다”

17 hours ago 4

노팅엄 포레스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월 11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자리에서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힘줘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무려 17년 만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끈다. 사진=EPA=연합뉴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끈다. 사진=EPA=연합뉴스

노팅엄 포레스트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내쳤다. 사진=AFPBBNews=News1

노팅엄 포레스트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내쳤다. 사진=AFPBBNews=News1

노팅엄 포레스트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 사진=AFPBBNews=News1

노팅엄 포레스트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 사진=AFPBBNews=News1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이 EPL에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내려앉았기 때문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의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 노팅엄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토트넘을 떠난 지 3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축구 대표팀, 사우스 멜버른,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이상 호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 토트넘 등을 맡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맡았던 팀마다 성과를 냈던 지도자다. 특히 ‘부임 2년 차 우승’ 공식에 걸맞게 토트넘에서도 감독 2년 차에 UE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자신의 우승 청부사 기질을 어필하듯,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증명할 게 없는 감독”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17년 무관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17년 무관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노팅엄에서도 부임 2년 차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는 첫해에 더블을 달성했다”고 강조하며 “나는 트로피를 원한다. 내 커리어 내내 해온 일이고, 여기서도 하고 싶은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덧붙여 “우리 팀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고, 골을 넣고, 팬을 열광케 했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내 방식”이라며 노팅엄에서도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팅엄 포레스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노팅엄 포레스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노팅엄 사령탑 데뷔전은 13일 아스널과의 2025-26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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