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물놀이, 밤에는 노을·음악
팝업스토어·공연·이벤트
한강에서 즐기는 여름 휴식
서울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낮 기온이 오르고 열대야가 예고되면서 도심 속 피서지인 한강이 시민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물놀이부터 공연,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면서 올여름 한강은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뚝섬·여의도 수영장과 잠실·광나루·난지·양화 물놀이장 등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 6곳을 운영한다. 지난해 55만여 명이 찾았을 정도로 시민들의 대표적인 여름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곳들이다.
뚝섬 수영장은 유수풀과 아쿠아링, 선탠장을 갖춰 접근성이 뛰어나고, 여의도 수영장은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한다. 잠실 물놀이장은 인피니티월과 자연형 계류를 갖춰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올해 새롭게 단장한 광나루 물놀이장은 암사생태공원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난지 물놀이장은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 형태로 조성됐고, 양화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얕은 수심과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특징이다.
7월 3일부터는 야간 개장도 시작된다. 광나루와 양화를 제외한 시설은 밤 10시까지 운영돼 노을과 야경을 바라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올해는 즐길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뚝섬에서는 통기타 연주회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리고, 난지에서는 워터 뮤직 콘서트 ‘한강뮤직퐁당’, 잠실에서는 줄타기 공연과 체험 행사인 ‘한강얼水! 퐁당’이 마련된다. 폭염 속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냉탕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또 다른 여름 명소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서울아리수본부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이벤트광장에서 ‘아리땁다, 아리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카페존과 힐링존, DIY존, 포토존 등 8개 테마 공간이 마련되며 누구나 개인 텀블러에 아리수를 자유롭게 채울 수 있는 리필존도 운영된다. 미션형 이벤트에 참여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피크닉 리유저블컵, 폴딩방석, 부채 등 한강 나들이용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수영장 운영 기간 동안 매일 수질 점검을 실시하고 매주 정밀검사를 통해 대장균 수치 등을 확인한다. 현장에는 안전요원 58명이 배치되며 CCTV 138대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일상 속 피서지”라며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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