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 된 광화문 상공… 얀 루스의 공중 산책 [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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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Jan Roose)가 1일 서울 광화문네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루스는 코리아나호텔 옥상에서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을 두 차례 성공했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Jan Roose)가 1일 서울 광화문네거리 약 120m 상공에서 ‘레드불 서울 줄타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슬랙라인 세계 챔피언을 세 차례나 차지한 정상급 선수인 루스는 이날 행사에서 광화문광장 상공을 누비며 물구나무서기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였다.루스는 코리아나호텔 옥상에서 출발해 동아미디어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편도 160m 구간의 고공 왕복 횡단을 두 차례 성공했다. 오후 1시 2분쯤 코리아나호텔 옥상에서 출발한 루스는 출발선에서 힘차게 발을 차며 출발에 성공했다. 건물 옥상 높이의 상공에서 더욱 거세지는 바람에 휘청이던 루스는 줄에 몸을 눕혀 한참 균형을 잡기도 했다. 이내 여유를 되찾은 루스는 지상을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이며 동아미디어센터로 향했다. 얀 루스가 1일 코리아나호텔 옥상에 있는 출발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얀 루스가 1일 광화문네거리 약 120m 상공에서 이동 중 균형을 잡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얀 루스가 1일 광화문네거리 약 120m 상공을 가로지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도심 상공에 나타난 전례 없는 풍경에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은 루스의 슬랙라인 퍼포먼스를 구경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일제히 고개를 들어 숨을 죽인 채 상공을 가로지르는 루스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기 바쁜 모습이었다. 루스가 잠시 중심을 잃고 주춤할 때마다 수백명의 시민들은 동시에 내는 안타까운 탄식을 내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무사히 퍼포먼스를 마치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자 광장에서는 함성과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1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얀 루스가 슬랙라인을 건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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