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쓰고 돌려쓰고’…기후동행카드 부정사용 4,000건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된 건수가 올해만 해도 4,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기후동행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3,9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범 운영 단계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11건 늘어난 수치입니다.역 직원이 개찰구 앞에서 지켜보거나 폐쇄회로(CC)TV와 개찰구 상황을 감시하는 방식으로 카드 도용 의심 사례를 잡아낸 수치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30일간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만 내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입니다. 19~39세 청년이라면 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