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일본인 우완 선발 센가 코다이, 복귀를 향한 여정이 험난하다.
메츠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센가가 이날 더블A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재활 등판을 오른팔 척골 신경 자극 문제로 소화하지 못한 다고 발표했다.
센가는 지난 4월 29일 요추 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금까지 재활을 이어왔다. 이번이 네 번째 재활 등판이었는데 계획이 차질을 빚은 모습.
그는 앞서 싱글A와 트리플A에서 세 차례 재활 등판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25, 12이닝 8실점(7자책) 기록했다.
일단 선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카닉을 연습하고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약간의 신경 반응이 있었다. 염증이라 부를 정도는 아니고 상대적으로 경미한 수준이다. 오늘도 캐치볼을 했는데 느낌이 괜찮았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력이 좋지 않다 보니 훈련을 조금 늘렸고, 그러다 보니 피로감이 쌓인 거 같다. 치료를 받았는데 효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근육이 다소 느슨해졌고, 그러다 보니 신경 자극이 생긴 거 같다. 다시 말하지만 염증은 아니다”라며 말을 이었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수일 내로 다시 재활 등판을 소화할 기회가 잇을 것”이라며 이번 등판 취소가 대세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5년 7500만 달러 계약의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센가는 올해 5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그는 “몸도 건강하고, 목표 지점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주 훌륭한 투구였냐고? 아니다. 100% 준비가 됐냐고? 글쎄다. 아직은 부족할지도 모른다. 구단도 성과를 보고 싶어하고 나도 마찬가지다. 그 점에 대해서는 서로 뜻이 같다. 건강하지만 원하는 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기도 하다. 그래도 이 고비를 넘기면 밝은 날이 올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다. 다시 마운드에 서면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를 하고 싶다”는 심정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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