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WC 경쟁력’ 위해 유럽 복귀 고려한다는데…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에 다가온 선택의 시간→이번 주 토트넘 합류, 프랑크 감독과 거취 논의

18 hours ago 2

계약만료와 2026북중미월드컵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여름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계약만료와 2026북중미월드컵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여름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계약만료와 2026북중미월드컵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여름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계약만료와 2026북중미월드컵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여름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손흥민(33·토트넘)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그의 거취는 올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다. 잔류부터 이적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손흥민도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다. 지금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러브콜도 다양하다. 사우디아라비아(알나스르, 알힐랄, 알이티하드 등)가 가장 적극적인 가운데 튀르키예(페네르바체), 독일(레버쿠젠)에 이어 최근엔 미국(LA FC)까지 등장했다. 실제 협상 테이블이 차려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선 ‘월드클래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온갖 ‘설’이 난무한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수익’에 예민하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수확한 지금이 가장 아름답게 헤어질 타이밍이라는 이유로 더 타임즈와 가디언, BBC스포츠 등 영국 주류 언론들이 ‘이적’에 초점을 맞췄으나 완전히 새로운 주장도 등장했다.

토트넘이 2015년 여름부터 10년 간 헌신한 손흥민을 예우하기 위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모든 논의의 출발은 감독과의 대화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이번 주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손흥민도 조만간 런던 클럽하우스 홋스퍼웨이에 합류해 동료들과 만난 뒤 프랑크 감독과 개인 면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서로의 생각과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다. 토트넘은 UEL 우승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따낸 상황이라 베테랑의 역할도 중요하다. 전 경기를 예전처럼 소화할 수 없어도 경험과 관록은 무시할 수 없다.

2026북중미월드컵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변수다. 부상이 없는 한 손흥민의 북중미행은 기정사실로, ‘경쟁력’의 측면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한 곳이 없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몸담고 있는 리오넬 메시(38·아르헨티나)의 움직임도 힌트가 될 수 있다. 글로벌 채널 ESPN에 따르면 연말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소속팀과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기량 유지’를 위해 유럽 단기임대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