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간밤 美주식 주문 '먹통'…내일까지 보상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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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7 14:48 수정2025.05.07 14:48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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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에서 지난 6일 밤 1시간가량 미국 주식 주문처리가 이뤄지지 않는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메리츠증권은 7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6일 오후 10시30분~오후 11시32분 해외주식 매매주문과 관련해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산장애로 일부 고객은 주문 처리가 지연되거나 취소나 정정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오는 8일까지 보상 신청을 받기로 했다. 메리츠증권은 주문기록이 있고 해당 주문 체결이 가능했던 가격이며 장애시간 동안 손실이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주문기록을 남긴 시점의 주문가격과 장애복구시점 가격 차액을 보상하기로 했다.

보상을 원하는 고객은 대상 종목명, 매수매도 여부, 가격, 수량, 손실 금액 및 구체적인 산정내역을 기재해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 등에 접수하면 된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2월에도 글로벌 회사 간 합병 비율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미국 주식 거래를 진행해 투자자에게 혼란을 준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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