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도루로 펄펄 난 김혜성(26, LA 다저스)이 주전 굳히기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다저스는 김혜성이 포함된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김혜성은 예고와는 달리 이날 중견수가 아닌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LA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우익수 앤디 파헤스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3루수 맥스 먼시.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유격수 미겔 로하스-중견수 제임스 아웃맨-2루수 김혜성이 하위 타선을 구성한다. 선발투수는 부상에서 복귀한 토니 곤솔린.
이에 김혜성은 지난 5일 대주자로 인상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6일과 7일에는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하게 됐다.
LA 다저스 타선과 맞상대할 마이애미 선발투수는 오른손 칼 콴트릴.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승 3패와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지난 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대주자로 나서 2루 도루와 감각적인 주루 플레이로 3루까지 내달렸다.
또 김혜성은 6일 마이애미전에는 첫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김혜성이 이날 마이애미전에도 선발 출전하게 된 것. 김혜성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리는 중이다.
이는 김혜성이 최강 LA 다저스의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멀티 포지션과 주루 플레이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콜업은 토미 에드먼이 복귀할 때까지 열흘짜리 나들이로 평가됐으나, 이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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