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오타니, 가장 먼저 10-10→‘45-45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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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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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의 문을 활짝 연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10-10에 도달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오타니는 첫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팀이 1-2로 뒤진 6회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 1점포를 터뜨렸다.

이 타구는 발사 각도 33도와 타구 스피드 109마일(175.4km)을 기록했다. 또 7회 2루타의 타구 속도는 무려 110.5마일(약 177.8km)에 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0-10을 기록한 것. 역사상 첫 50-50의 주인공 오타니에 어울리는 기록이다.

지난 6일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한 뒤, 이날 10호 홈런을 때린 것.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45홈런-45도루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는 있으나, 2년 연속 50-50에도 도전할 수 있는 수치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에만 집중하는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 바 있다. 이는 54홈런-59도루로 나타났다. 결과는 3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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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반에는 선구안이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 타격 성적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곧 MVP 0순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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