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오 단장을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컴퓨터공학과 89학번으로 재학 당시 탁구부 선수로 활약했다.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오 단장은 슈쿠도쿠대학 여자팀을 전일본대학선수권 5연패로 이끌었다. 또 일본 국가대표 코치 및 주니어팀 감독으로 활약해 일본체육회 멘토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2017년부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감독으로 국내로 복귀한 뒤 2022년부터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더반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2년 만에 준우승(2023)을 한 데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0월 보람할렐루야탁구단 단장으로 취임했다.오광헌 단장은 “모교 강단에 서게 돼 영광스럽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배움과 동기부여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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