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세계 3대 맥주 축제인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서 K-푸드 편의점을 운영한다. 현지 축제 현장에서 K-푸드 체험 기회를 제공해 향후 대(對)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23일 aT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국제맥주축제가 열린다. 1991년 시작돼 올해 36회를 맞은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영국 그레이트 브리티시 비어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맥주 축제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 697만 명이 소비한 맥주량만 2900톤(t)에 달한다.올해 축제의 유일한 한국 참가사인 aT는 국내 식품기업 38개 사와 협업해 ‘K-푸드 편의점’을 선보였다. 편의점은 ▲맥주와 함께 즐기는 ‘K-안주(라면·과자·견과류)’ ▲직접 제조해 마시는 ‘K-소맥(일반 소주·과일 소주)’ ▲맥주 섭취 후 찾는 ‘K-숙취해소제’ ▲무더위를 날리는 ‘K-피서식품(아이스크림·음료)’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총 209개 제품을 홍보·판매한다.이번 K-푸드 편의점은 중국 3대 이커머스 플랫폼(티몰·징동·더우인) 내 ‘온라인 한국식품관’과 연계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운영된다. 축제 현장에서 K-푸드를 맛본 중국 소비자들이 이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지속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 곳곳에 온라인 식품관 접속 QR코드를 비치하고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현장 반응도 뜨겁다. 지난 17일 개막식 당일에는 팔로워 266만 명을 보유한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후난메이즈자한궈’가 K-푸드 편의점을 직접 찾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2시간 만에 동시 시청자 12만 명을 기록하며 21만 위안(약 4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칭다오는 매년 1억4000만 명이 방문하는 중국 대표 관광도시인 만큼, 중국 여름 축제를 상징하는 이번 행사에서 K-푸드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맥주 축제서 K-안주에 숙취해소제까지”… 칭다오 홀린 ‘K-푸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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