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초우량채 KIND, 공모사채 수요예측에 1兆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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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트리플A급 신용도를 보유한 초우량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AAA)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조단위의 수요를 끌어모았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IND는 이날 총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 30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1300억원 모집에 56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47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KIND는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1bp=0.01%p) 금리를 제시해 2년물 +2bp, +3년물 1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KIND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KIND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당사가 발행하는 제4-1회 및 제4-2회 발행금액 20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700억원까지 증액이 결정되는 경우, 증액분은 채무상환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ND는 2018년 6월 8일, 해외건설시장에서 국내기업의 수주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건설 촉진법’에 따라 설립됐다.

회사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 발굴 및 개발,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출자 및 금융자문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KIND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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