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가 오랜 박스권에서 벗어나 상승할 때가 왔다고 울프리서치(Wolfe Research)가 27일(현지시간) 기술적분석에 근거해 예상했다.
울프리서치는 이날 ‘때가 왔다(It's Time)’라는 제목의 고객 전용 보고서에서 “세상이 엔비디아로 호들갑을 떨었지만, 현실에서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조금도 오르지 않았다”며 장기 주가 차트를 공유했다. 이어 “하지만 내일(28일) 실적을 앞둔 지금에서야 마침내 올해 내내 이어진 박스권에서 벗어날 때가 왔다고 우리는 믿는다”고 밝혔다.
울프리서치는 “주간 모멘텀(weekly momentum)이 작용한다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거래가격 변동 범위의 크기(trading range size)를 봤을 때 주당 153달러를 깨고 200달러 이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울프리서치는 기술적 분석을 위해 최근 1개월 최고가 상승, 이동평균수렴발산(MACD)의 주간 모멘텀 전환 사실 등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