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두 대회 연속 월드컵 원정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모의고사에 나선다. 고지대 적응과 전술을 최종 점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이은 미국 고지대 2연전 중 마지막 경기. 이제 더 이상의 모의고사는 없다. 즉 실전과 같이 치러야 한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번 엘살바도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지대 적응. 조별리그 1, 2차전에 열리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의 고지대. 한국 선수들에겐 낯선 환경이다.
이에 한국은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베이스 캠프를 차려 선수단의 고지대 적응에 힘썼다. 고지대에서의 경기는 극심한 체력 소모를 가져온다.
물론 마지막 모의고사 상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의 약체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 하지만 상대 팀의 실력보다는 고지대 적응이 먼저다.
또 약체를 상대로 세부적인 전술 및 선수 구성도 점검할 수 있다. 한국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전망이다.
이어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의 활용법 역시 점검 대상이다.
한국은 이날 엘살바도르전 이후 휴식을 취한 뒤 6일 전세기를 통해 결전의 장소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할 예정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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