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사구 맞은 삼성 구자욱,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병원 검진 예정” [MK대전]

4 hours ago 1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닥쳤다. 핵심 타자 구자욱이 경기를 완주하지 못하고 빠졌다.

구자욱은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삼성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초 우전 안타를 친 구자욱은 3회초 불운과 마주했다. 상대 선발투수 좌완 류현진의 초구 145km 패스트볼에 오른 팔꿈치를 강타당한 것. 구자욱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류현진은 타석까지 다가와 미안함을 표했다.

구자욱은 6일 대전 한화전에서 사구를 맞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구자욱은 6일 대전 한화전에서 사구를 맞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구자욱은 삼성의 핵심 전력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구자욱은 삼성의 핵심 전력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후 강민호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한 구자욱은 르윈 디아즈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지만, 결국 3회말 수비 시작과 동시에 김태근과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이 3회초 우측 팔꿈치 사구에 의한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아이싱 후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삼성의 핵심 타자다. 2012년 2라운드 전체 12번으로 삼성의 부름을 받은 뒤 이날 전까지 통산 1246경기에서 타율 0.317(4831타수 1530안타) 175홈런 810타점 1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6을 써냈다. 삼성은 구자욱이 큰 부상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4회말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삼성은 한화에 1-0으로 앞서있다.

구자욱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구자욱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