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26~47대 대통령들의 사인이 담긴 21개 야구공 세트가 헌트 옥션의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라이브 경매에서 팔렸다. 사인볼 세트를 내놓은 익명의 위탁자는 해당 사인볼을 모으는데 총 30년을 투자했다. 모든 사인볼에는 스포츠 인증업체의 진품 인증서가 첨부돼 있다.
일부 사인볼에는 소장 경위를 보여주는 서류도 들어있다. 1918년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사인한 야구공에는 당시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 사업부 사장의 아들인 에드윈 콜린스가 18세 생일선물로 이 공을 받았다는 편지가 포함됐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사인볼엔 1960년대 초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시범경기 당시 사인을 받았다는 뉴욕 양키스 투수 화이티 포드의 편지가 동봉됐다.
데이비드 헌트 헌트 옥션 대표는 “야구사에 대한 애정과 헌신, 야구와 미국 대통령이 맺어온 특별한 유대가 수집가의 보물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평했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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