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손실 1266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 지속으로 컨센서스(-1313억원) 부합했다”며 “기초소재는 긍정적 래깅효과 및 일부 제품(BD, PIA 등) 개선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타이탄은 시황 부진 속 가동 조정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시현했다”며 “첨단소재는 환율 상승·운임 하락 및 견조한 ABS 스프레드로 증익(+146%)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유가 하락 효과에도 정기보수 기회비용 및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하반기 영업손실은 235억원(상반기 -3101억원)으로 개선 방향성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재무 리스크 완화 속 저유가 기조 전환과 관세 불확실성에도 중국 부양책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공급 부담 지속에도 설비 폐쇄가 본격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과도하게 낮아진 주가는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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